키움증권은 20일 이수화학(7,310 -1.22%)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4%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에 있었던 비화학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큰 폭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6월부터 수출·판매량이 급속히 회복됐고, 고원가율 이연 효과가 제거됐다는 이유에서다. 전분기 성과급 지급(10억원 수준)으로 인한 기저 효과 발생,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등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건설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24% 증가하고, 의약 부문은 흑자전환 할 것
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 및 전 분기 이연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해 5분기만에 2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연결 실적을 훼손하던 투자사 및 지분법 업체들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할 타이밍이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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