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얼음정수기서 니켈 검출?…단순 불량일 것"-메리츠
양지혜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조사했을 당시, 이번에 니켈이 검출됐다는 제품(CHPI-280L)에서 결함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건강상 위해가 없음을 확인받았고 수질 검사에서도 니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전날 방송된 고객의 제품에서 채수한 물에서도 니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며 "단순 불량제품 사례가 지난해 얼음정수기 사태와 연관지어 확대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웨이의 2분기 호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핵심 사업인 렌탈 부문의 정상화로 매출,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196억원)를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코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9.3% 증가한 1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렌탈 신제품 출시 및 가격 정상화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장기 해외사업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또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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