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7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률을 개선했다. 9명 중 5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닥은 5.78포인트(0.88%) 오른 659.89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김선구 메리츠종금증권 강남센터 과장이 이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 과장은 2.53%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해 누적 수익률을 7.05%로 올렸다.

보유 중이던 에코프로가 이날 급등하며 수익률 개선에 큰 공을 세웠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사업 성장 기대감에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15.11%나 뛰었다.

김 과장은 에코프로 300주 전량을 매도해 195만9000원을 벌었다. 에버다임도 250주 전량을 팔아 11만1000원의 수익을 냈다. 인성정보(500주) 테크윙(200주)은 신규 매입했고, 티씨케이와이엠티는 각각 2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외에도 김 과장은 티웨이홀딩스 동진쎄미켐 삼성생명 싸이맥스 등을 보유 중이다.

일 수익률 2위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차지했다. 이 과장은 1.64%포인트의 수익을 거둬 누적 수익률을 11.90%로 끌어올렸다. 이 과장은 현재 누적 수익률 3위에 올라있다.

이 과장은 이날 비에이치아이 알엔투테크놀로지를 각각 200주, 350주 신규 매집했다. 보유 중이던 쇼박스는 300주 전량을 팔아 6만8000원의 수익을 봤다.

현재 그는 고려제약 명문제약 오스코텍 지니뮤직 액토즈소프트 루트로닉 파인텍 에이티젠 등을 갖고 있다.

누적 수익률 1위(14.35%)인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의 청담 샥스핀 팀은 이날 0.07%포인트의 수익을 냈다. 청담 샥스핀 팀은 이날 삼성전기 65주를 신규 매수했다. 롯데케미칼은 19주 전량을 매도, 20만9000원을 벌었다.

이외 와이지-원 네이버 아비코전자 비츠로셀 쎄트렉아이 민앤지 등을 보유 중이다.

누적 수익률 2위인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의 자신감의 요정 팀은 이날 0.70%포인트의 수익률을 추가해 누적 수익률을 12.17%로 소폭 늘렸다.

자신감의 요정 팀은 보유 중이던 미래에셋대우무림페이퍼를 전량 매도했다. 미래에셋대우로는 4000원 수익을, 무림페이퍼로는 1만4000원 손실을 봤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