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계획을 밝힌 쿠쿠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쿠쿠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4.05%)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이다.

쿠쿠전자는 렌탈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하고, 존속회사는 가전사업을 별도법인(쿠쿠전자)으로 물적분할한 뒤 이를 포함한 '쿠쿠홀딩스'로 변경 상장,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렌탈 부문이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꾸준한 계정 수 증가, 말레이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 전환으로 가전 부문과 분리되면서 렌탈 부문의 성장성이 보다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