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가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한국펀드평가, 7월 10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10일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 (클래스 A 기준)의 1년 수익률은 49.18%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ETF등 패시브 형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 재팬 펀드는 신탁재산의 90% 이상을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펀드는 강한 펀더멘털을 가진 일본기업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의 일본주식 운용팀이 운용하고 있다.

기존 한국에 출시된 많은 일본펀드가 인덱스를 추종한 것과 달리 30~50개의 개별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핵심종목 선별을 위해 상향식 방식에 기초, 개별기업 분석과 상대가치 평가를 실시한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 마케팅 상무는 "대대적인 일본 기업의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일본 시장에는 탄탄한 펀더멘털과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가진 좋은 종목이 많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