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을 타고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68,000 +0.74%)는 최고가를 경신에 성공했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0.27%) 상승한 2386.32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86.30으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개선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비농업 고용자수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반도체 장비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연구원은 "오는 11~13일 반도체 장비 컴퍼런스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가 개최되는데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시장에서 모건스탠리가 AMAT와 램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과 관련 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전망을 발표한 점도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억원 73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5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67억원이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업 운송장비 화학 음식료품 등은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808,000 +1.51%) KB금융(57,800 +1.94%) 삼성물산(116,500 +0.43%) 삼성생명(66,900 +1.83%) 한국전력(22,750 +1.11%) 등이 상승세다. 네이버(275,000 +1.29%) SK텔레콤(58,200 +0.69%) 현대차(186,500 +2.47%) 신한지주(41,700 +2.46%) 현대모비스(202,500 +3.85%)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42만5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LG전자(104,500 +2.96%)는 2분기 실적 부진에 2% 약세다.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점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0.62포인트(0.09%) 상승한 664.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02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87억원 4억원 매도 우위다.

코오롱생명과학(33,750 0.00%) 신라젠 바이로메드(21,100 +3.94%) 제일홀딩스(10,250 +0.49%) 등이 뛰고 있다. GS(45,750 +0.66%)홈쇼핑 휴젤(122,000 +3.83%) 컴투스(82,100 +4.99%) 로엔 SK(248,500 +0.61%)머티리얼즈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3%) 내린 1151.70원에 거래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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