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00억어치 발행
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설립 후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하나자산신탁의 뒤를 잇는 올해 두 번째 부동산신탁회사의 회사채 시장 ‘데뷔’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17일께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이달 10일 한다.

앞서 지난 4월엔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자산신탁이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처음 발행하는 등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잇따라 회사채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자산신탁회사들이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차입형 개발신탁 수주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IB업계는 한국자산신탁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국내 부동산신탁시장의 14.7%(지난해 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18%) 코람코자산신탁(15.5%)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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