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또다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올초 미래에셋대우 출범 직후에 이어 6개월 만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MTS인 ‘M스톡’과 HTS인 ‘카이로스’가 장 시작 직전인 오전 8시50분께 접속이 되지 않는 등 ‘먹통’이 됐다. 두 시스템이 정상화된 건 오전 10시께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우증권 MTS인 ‘네오스마트’와 HTS ‘큐웨이’는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MTS와 HTS를 통합하지 않고 각각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매매 적기를 놓쳤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