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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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다소 키워 장중 2360선을 하회했다.

12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0포인트(0.84%) 내린 2361.69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7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점차 늘려 한때 23.70포인트(-1.00%) 떨어진 2357.99까지 밀렸다. 지난 9일 사상 최고치(장중 2385.15·종가 2381.69)를 경신한 후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 하락 여파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엿새 만에 '팔자'에 나섰다. 10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127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219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차익(249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796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10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1.37%), NAVER(-5.73%) 등 IT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를 타고 있다. 신한지주(1.60%), 삼성생명(0.42%), KB금융(1.6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