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티알이 상장 첫 날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보라티알은 시초가보다 650원(3.44%) 오른 1만9550원에 거래중이다. 공모가(1만4300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보라티알은 1993년 이탈리아 식품 제조사 데체코, 메뉴 등으로부터 식자재를 수입하는 개인 회사로 출발해 2000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미국 멕시코 태국 등 60여개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파스타 토마토 홀 올리브오일 등 500여개의 전문 식자재와 제품을 수입하며 국내 총 1000여개 업체에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 384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영 보라티알 대표이사는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물류시스템 재구축, 품목확대, 제조설비 증설 등에 투자해 '일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사업품목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