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 등을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8일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82%)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둘 전망이고 주가 재평가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LG전자가 1분기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여전해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63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7846억원)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