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BGF리테일은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BGF와 BGF리테일로 회사를 인적분할한다고 8일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BGF는 분할 후 투자사업부문을 맡는다. 분할 뒤 신설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 등 투자사업을 제외한 나머지를 책임진다.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0.65, 신설회사 0.35다. BGF와 BGF리테일 주식은 모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을 분리하면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