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15%)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상승한 주가는 장중 10만5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동부증권은 이날 카카오에 대해 신규 광고상품 출시 등 하반기 광고 매출 성장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마케팅비 증가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총광고매출은 올해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각 사업부의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 인터넷은행 출범 등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들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