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태광에 대해 올 하반기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라 수주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글로벌 1위 피팅 업체지만 2011년 이후 유가 하락, 경기 침체에 따라 연간 수주액은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개선, 유가의 점진적인 회복, 글로벌 오일 업체의 투자 재개로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태광의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이 52.3%, 플랜트와 조선이 각각 12.3%, 13.4%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