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지난 1일 MR스퀘어드 펀드(Medium Risk Medium Return Fun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R스퀘어드 펀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우량 채권을 기본으로 차익거래 기회가 생겼을 때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누적해 나가는 구조다. 시장이 제공하는 기회 중심의 안전한 전략을 구사해 제한적인 손실을 노리며 낮은 변동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이번 MR스퀘어드 펀드 출시와 함께 '차익거래 및 절대수익 전략 전문가'로 꼽히는 최인준 씨를 MR스퀘어드 부서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최인준 본부장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금융공학 석사를 거쳤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투자 AI부 차익거래 팀장으로 역임하며 명성을 다져왔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차익거래의 경우는 차익거래 기회가 났을 때만 포지션을 진입하고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가 없을 때에는 안정적인 채권 포지션만 유지하므로 손실이 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에쿼티 롱숏이 개인의 주관이 들어간, 즉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거래이자 변동성을 지니고 있다면 플랫폼파트너스의 MR스퀘어드 펀드는 통계적인 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또 포지션 진입 청산을 수립된 계획에 따라 취하기에 낮은 변동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판매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