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바이오잠은 자회사 에스엠에프앤비가 제주대학교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과 협력 연구 및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제주 지역의 향토자원인 황칠나무의 활용 및 향토산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제삼바이오잠은 황칠 추출물 기반의 갱년기 개선 물질 개발을 국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에프앤비는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개발·유통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황칠나무 추출물 제품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황칠나무를 이용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정보교류와 연구 공유가 이뤄질 것"이라며 "황칠나무를 활용한 제2, 제3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은 황칠목을 이용한 산업 활성화와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제주대 소속 민관학 단체다.

오성문 제삼바이오잠 대표는 "여성갱년기 증후군 개선제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제품 개발로 황칠 재배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