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9일부터 국내 최초로 브라질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주식 거래는 미래에셋대우 계좌 개설 후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브라질 현지 거래시간에 거래를 하고자 할 경우 당사가 운영하는 24시간 주문데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브라질 주식 거래가능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22시부터 다음날 5시55분이다. 주문 단위는 100주다.

또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했던 인도네시아 주식도 29일부터 MTS, HTS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확대된다. 베트남 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도 곧 시행될 예정이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GBK추진본부장은 "브라질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해외주식 거래 가능 국가를 확대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브라질 주식거래 서비스 개시로 미래에셋대우의 주식 거래 가능 해외 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등 33개이다.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계좌 잔고(예수금 포함)는 현재 약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말 약 9000억 대비 51% 증가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