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오후 12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55포인트(0.89%) 오른 2324.58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2325.95까지 올랐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인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강하게 상승했다.

연기금 1421억원, 금융투자 595억원 등 기관이 1829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33억원과 161억원의 매도 우위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우상향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업들의 이익 확대에도 여전히 주가수준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1년 코스피 사상 최고치 기록 당시 10.6배에 달했던 MSCI 한국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전날 종가 기준 9.4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보험 운송장비 금융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물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 오른 1121.3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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