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자양강장제 '원비-디'의 중국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등을 기반으로 '원비-디'는 지난해 약 4700만병을 판매해, 3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원비-디는 중국 출시 이후 누적으로 4억병 이상 판매를 돌파한 상태다. 판매지역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고성장 요인으로는 '정통 고려인삼'에 대한 중국인의 신뢰를 꼽았다. 또 중국을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등 중화권의 판매도 증가했다.

일양약품은 올해 원비-디의 중국 진출 이후 최고 판매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