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44,750 -1.00%)의 신규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시리즈(이하 갤럭시S8) 판매 호조로 관련 스마트폰 부품업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출하량이 출시 3주 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 S7 시리즈보다 빠른 속도로, 매우 순조로운 흥행"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S8가 연간 판매량이 6000만대를 달성, 갤럭시S7(약 49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 확신한다"며 "관련 스마트폰 부품업체인 삼성전기(111,000 -2.63%), 파트론(13,750 -1.08%), 코리아써키트(6,050 -2.58%), 와이솔(17,250 +1.17%), 한솔테크닉스(6,170 0.00%)의 실적이 2분기 이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 '빅스비'(Bixby)를 탑재하고 다양한 생체인증을 적용한 '갤럭시S8'이 향후 정보기술(IT) 산업에서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부분 스마트폰 업체들이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한 구글의 지배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가전,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역할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8 흥행…관련 부품업체 실적 크게 개선"-유진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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