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소재 업체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AP시스템(29,900 -5.23%)은 전날보다 2700원(5.20%) 뛴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같은 시각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43,500 -2.36%)도 각각 4.53%, 4.1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덕산네오룩스(21,900 -1.35%)삼성SDI(239,000 -1.44%) 등 소재업체도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12,450 -0.80%)은 이들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에서 신규 플렉서블 OLED 생산시설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는 언론보도가 전날 있었다"며 "이 투자를 통해 수혜 가능한 장비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아이씨디(18,750 -0.27%) 테라세미콘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업체로는 덕산네오룩스, 삼성SDI 등을 제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 규모는 13조~16조원이다. 생산시설 완공은 내년 상반기이며, 양산은 내년 하반기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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