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지난 8일 사직서 제출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8일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 수리 시 금융위는 정은보 부위원장 체제 하에 움직이게 된다. 사표 수리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표가 수리되면 당분간 금융위원장 자리는 새 위원장이 올때까지 공석으로 있게 된다"며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라 '대행'체제라는 직을 따로 만들지 않고 부위원장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완료되어야 새 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할 수 있다. 차기 금융위원장 인선에 따라 금융위 내부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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