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4일 대웅에 대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주름개선제 나보타가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출 잠재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나보타가 미국 승인을 받게 된다면 대웅제약과 대웅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웅의 100%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기업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웅바이오는 우루사의 주원료 등에서 원료의약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제네릭 완제의약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웅바이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7%와 33.6% 증가한 2720억원과 299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건설사 대웅개발은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높다고 추정했다.
대웅,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목표가↑-골든브릿지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