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가 기능성 특수소재를 활용한 신사업 성장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날보다 2600원(23.64%) 뛴 1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상아프론테크는 특정 물질을 통과시키거나 배제시키는 기능을 가진 폴리테트라플루오르 에틸렌(ePTFE)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해 특수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PTFE 멤브레인은 불소수지로 만드는 최고 난이도 소재로 잠재적인 글로벌 시장 규모는 3조원 이상이다"며 "생산공정용 수처리 필터, 방수, 차폐용 IT소재, 자동차 전장용 모터 보호장치, 전지 분리막, 인공혈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아프론테크는 ePTFE 멤브레인 기술 상용화로 10년 이상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