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47,300 +0.21%)에 대해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8 시리즈 판매가 순항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매수 및 보유' 전략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7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가 100만대를 상회하는 등 초기 반응이 과거 어떤 제품보다 뜨거운 상황"이라며 "올해 갤럭시S8 출하량이 5000만대를 기록, 갤럭시S7의 지난해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8 시리즈 판매 호조 요인으로는 우선 애플의 아이폰7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전략 스마트폰에 경쟁 상대가 없고, 아이폰8이 품질 문제로 올 4분기에 출시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삼성 프리미엄폰의 신제품 공백이 1년 이상 이어졌고, 갤럭시S8 시리즈가 홈버튼이 없는 등 교체 수요를 유발할 정도로 하드웨어에 변화를 줬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일각에서 붉은빛 액정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는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0.55%, 26.9% 증가한 60조3000억원, 12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S8 수익성이 갤럭시S7 대비 양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며 "양호한 실적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감안할 때 '매수 및 보유'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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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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