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CJ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리브네트웍스 가치가 미반영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CJ는 계열사 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55.01%를 보유하고 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CJ 주가가 올리브네트웍스 성장성이 전혀 미반영된 만큼, 이에 초점을 둔 매수 전략을 권한다"며 "푸드빌·올리브네트웍스 장부가를 반영하고 상장 지분가치를 30% 할인해도 현재 주가(17일 종가 17만6000원)보다 높은 17만9000원이 산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리브네트웍스의 장부가는 918억원에 불과해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미없는 수치"라며 "올해 올리브네트웍스 핵심사업인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도 폭증한 직영매장에서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40.5% 성장한 1조5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