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6억원이 순유출됐다.

264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409억원이 환매로 이탈했다.

코스피가 이틀째 오르며 2,150선에 육박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14억원이 이탈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천915억원이 빠져나갔다.

MMF 설정액은 133조1천235억원, 순자산은 133조8천279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