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KI-G-801'의 미국 임상1상 시험 과제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사업 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의 5개 병원에서 다음달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단계별 투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또 환자 확대 시험을 통해 효능도 확인할 계획이다.

SKI-G-801은 기존 약제보다 탁월한 약효와 높은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약물에 의해 재발되는 'FLT3' 돌연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재발 및 비반응성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기술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의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공동 임상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임상결과가 나오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