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180,500 -2.17%)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일본에서 허셉틴의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판매 허가 승인 후인 내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허쥬마의 일본 유통 협력사인 니폰 카야쿠다. 2010년 램시마와 허쥬마 판권을 획득하는 등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항암제 분야 시장에서 강점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램시마를 2014년 말부터 판매해오고 있다.

니폰 카야쿠 관계자는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허쥬마의 시장 진입에 대한 의료 관계자 및 환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은 상황으로, 조기 출시 및 시장 안착을 위해 셀트리온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건보재정 악화에 따라 복제의약품에 대한 촉진책이 진행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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