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통신비 인하 공약이 나오면서 통신주
투자 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250원(1.76%) 내린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KT는 0.95%, SK텔레콤은 0.61% 떨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통신 기본요금 폐지, 지원금 상한제 조기 폐지, 단말 지원금 분리공시 등의 내용의 통신비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던 규제 리스크가 재발된 것"이라며 "실질적 규제 움직임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규제가 실행된다고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