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여행주에 대해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월초 연휴일 수가 많은 5월 예약률의 경우 하나투어(39,050 -0.13%)모두투어(12,000 -0.41%)가 각각 전년보다 29%와 28%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조병희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영향으로 인한 여행 취소 고객은 제한적인 반면에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TV예능프로그램의 영향 등으로 동남아 및 유럽 패키지 여행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하나투어의 경우 동남아와 유럽 중심의 패키지 송객수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모두투어는 3월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하나투어의 3월 전체 송객수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39만8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패키지 송객수가 26만8000명으로 26.9% 늘어났다.

조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역별 패키지 송객수는 동남아와 유럽, 남태평양 등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각각 전년보다 66.7%, 31%, 47%씩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3월 전체 송객수는 전년보다 33.8% 늘어난 21만400명으로, 이는 3월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그는 "모두투어의 경우 패키지와 티켓 송객수가 전년보다 32.2%와 36.5% 늘어난 13만1000명과 8만3000명으로 동시에 크게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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