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8만40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가스 위즈덤'호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15년 9월 발주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

가스 위즈덤호는 일본 LPG 수입기업인 'GYXIS'와 7년 장기 운송계약을 앞서 체결했다. 중동 및 미국 등의 LPG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KSS해운은 올해 도입 예정인 5척 중 2척의 인수를 완료했다.

신규 선박 도입에 따라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KSS해운은 이번 선박 도입으로 가스운반선 12척, 케미칼운반선 5척 등 17척의 사선과 2척의 용선선박 및 4척의 LNG 선박을 포함해 총 23척의 선대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달 중순 한국가스공사 LNG 운송사업 입찰을 준비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