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317,500 +0.16%)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7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등의 원가 인상을 반영해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아크릴·고흡수성수지(SAP)는 고가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연간 약 40만톤의 부타디엔을 구매하는데 2월 이후 부타디엔 가격 급락으로 2분기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정보전자소재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엔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 도입 가격이 하락했으며, 편광필름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생산 비용이 절감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폴리머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계절적 비수기, 3세대 중대형전지 연구개발 투자 강화로 전지사업부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전기차가 일반화되는 3세대 전지 개발을 타사보다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중대형전지 출하량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폴리머전지와 ESS 출하량은 2분기부터 증가되는 구조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팜한농은 상반기 흑자, 하반기 적자 구조로 지난 4분기대비 1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7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생명과학은 합병 이후 1분기 첫 실적이 반영되는데, 합병 전 부실자산을 충분히 상각했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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