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케어' 의회상정을 철회함에 따라 트럼프노믹스(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고조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7일 오후 5시 59분(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0.83% 떨어진 11,964.6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53% 하락한 4,994.36을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5시 44분 기준 0.70% 하락한 7,285.27을,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7% 떨어진 3,427.86을 각각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주말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 케어'의 의회상정을 철회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노믹스의 추진동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케어 좌초로 감세와 인프라투자 등 향후 트럼프노믹스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케어에 대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트럼프의 무능은 다른 개혁정책에도 나쁜 징조"라면서 "감세에 대한 의견일치를 이루기는 트럼프 케어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시장의 낙관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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