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300원(1.81%) 오른 7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7만3900원까지 올랐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조성진 부회장의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이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승우 연구원은 "조 부회장의 가전 부문 성공 경험이 LG전자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시킨다면 수익성 호조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와 9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