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네오팜에 대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재성 연구원은 "네오팜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와 53% 증가한 424억원과 96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수료 부담이 높은 홈쇼핑 판매 비중이 감소했고, 낮은 수익성의 의약품 사업 철수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오팜은 지난해 아토팜 6종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과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다만 추가 위생허가 지연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아토팜 6종은 올 하반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중국은 추가 상승동력을 부여할 것이나, 현재는 국내 사업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아토팜은 국내 약 950개 드럭스토어에 입점해 있고, 2017년 1500개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18배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