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이 현대차로 공급될 차량용 무선충전시스템을 중·소형차종까지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에 따르면 이달부터 양산 및 출하된 무선충전시스템은 현대차의 하반기부터 신차 6종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작년 5월부터 국내 및 해외(유럽) 주요 모델 신차의 대시보드 센터페시아에 벤더(Vendor) 업체를 통해 무선충전솔루션(패드)모듈을 공급 중이다.

크로바하이텍은 "국내 및 해외 전장차의 무선충전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100만대 차량에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모듈은 고효율 충전방식으로 인증(Qi) 제품의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적용차량은 현대차쪽의 6종 모델로 소형SUV부터 중준형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올해엔 무선충전시대가 가속화와 대중화로 월 20만대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전년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 개발 중인 S사쪽 무선충전시스템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