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현대산업(10,200 -3.77%)에 대해 "올 하반기 토목 공사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세라 연구원은 "5월 대선 이후 중단됐던 민자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발주가 재개될 것"이라며 "평택-오송KTX, 김포-장송 고속도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토목 부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산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4%와 15.4% 증가한 5조1000억원과 59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자체사업 비중이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면 실적 개선폭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토목 부문의 경우 매출액과 이익이 전년보다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확보한 수주잔고를 통해 2018년까지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데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라고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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