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기(141,500 +2.17%)에 대해 듀얼카메라모듈과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의 높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19.4%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분기 3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하고 2분기에 773억원으로 1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는 갤럭시S8의 본격적 양산으로 매출은 1조6682억원으로 증가해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고부가 비중 및 중화권향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 2016년 경영효율화 노력(약 1000여명 인력 감소)으로 컨센서스 593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와 2018년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다는 가정에 기인한다"며 "공식적으로 듀얼 카메라 채택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MWC 2017 참관을 통해 듀얼 카메라의 적용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갤럭시노트8에 제한적인 하드웨어 차별화를 듀얼 카메라로 선택하는 동시에 2018년 갤럭시S9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2017년 2750억원, 2018년 40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