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양수도를 진행 중인 이큐스앤자루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한다.

이큐스앤자루는 10일 공시를 통해 임병진, 조윤서, 김대철, 윤강혁 씨 등 9명의 신규 이사진 후보자를 공개했다.

오는 31일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크레아플래닛'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과 함께 새로운 이사진 선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임병진 씨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성진씨앤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유니베스트 투자자문의 고문, 얼라이브투자조합의 대표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병진 후보자는 "신규선임 될 이사진들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와 경영 투명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생수개발 및 수입회사 바이칼네이처 이사로 재직 중인 박일홍, 조윤서 씨 등도 신규 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경영진이 선임되면 향후 본격적인 신규사업 진행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총을 통해 이큐스앤자루의 경영권은 새로운 대주주인 얼라이브투자조합으로 바뀌게 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