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태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태국 및 동남아시아의 미용성형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태국에 미용성형 분야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셀레스테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은 메디톡스가 태국 시장에서 2013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확고한 선두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설립됐다.

메디톡스는 셀레스테의 현지 영업망과 메디톡스의 마케팅 및 학술 지원 등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뿐 아니라, 메디톡스의 전제품을 현지 수요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태국 시장의 직접 진출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등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바이오제약 톱20 기업으로의 진입'이 목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