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대원제약에 대해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407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291억원을 기록했다"며 "만성 및 호흡기 질환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7년 매출은 12.4% 늘어난 2706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16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신제품 출시와 종합병원 등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주가는 중형 제약사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에서 거래 중"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과 4년 연속 성장을 고려하면, 소폭의 할증은 적합하다"고 했다.
"대원제약, 올해도 성장 지속 전망"-HMC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