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에 대해 "대원미디어의 닌텐도 H/W, S/W 판매증가와 주요 캐릭터 라이선스(피규어) 매출 증가, 캐릭터 매장 추가개장에 따른 매출 증가 영향을 받았다"며 "대원미디어 본사의 개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의 캐릭터 아동출판물의 꾸준한 성장,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매출 증가도 주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사측은 "캐릭터 매장의 개장, 신개념 캐릭터 카페 런칭 등의 초기 사업 비용과 인건비 등이 증가했다"며 "물류시스템 구축, 홈페이지와 온라인 직영샵 구축 등 개발 비용으로 개별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