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펀더멘털의 악화없는 주가 하락은 명백한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 규모 공개와 함께 52주 최고점에 이르렀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3% 하락했다"며 "여전히 주요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을 통해 다시금 엔씨소프트의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주는 신작 출시와 관련된 모멘텀이 주가의 단기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 넷마블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의 재평가와 리니지M 출시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가격을 기반으로 판단하건 타이밍을 기반으로 판단하건 현 시점은 매수하기에 매우 좋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