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시 합산 시가총액 부담 및 수급분산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낮췄다.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통 및 판매를 전담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달 상장 승인 시, 5월 상장 가능성이 대두된다"며 "예상 시총은 5조~6조원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시 양사간 제품 이전가격 및 마진 배분의 투명화, 셀트리온그룹 회계 이슈 해소 여부가 관전 포인트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추이가 셀트리온의 실적 및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상장시 부담 우려…목표가↓-삼성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