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대한약품(34,500 -1.43%)을 성장가치주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한약품은 기초수액제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수액 80.6%, 주사제 14.7%, 기타 4.7% 등이었다.

최원준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매출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12.6% 성장했다"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국내 총 병원입원일수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6.1% 늘었고, 기초수액제 시장 규모도 연평균 7.6%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대한약품이 수혜를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판매단가가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개정 약사법에 따라 올해부터 퇴장방지약에 한해 새로운 공급계약을 맺을 경우 상한금액의 91% 미만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라며 "기초수액제를 포함한 대한약품의 129가지 제품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3억원과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와 18.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판매량 증가에 더해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017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주가 매력도 높다고 봤다.
"대한약품, 구조적 성장+매력적인 주가수준"-한국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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