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SK머티리얼즈(328,000 +1.20%)에 대해 SK하이닉스(124,500 -1.58%)의 대규모 낸드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0만4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 기준 추가 상승여력은 24.5%다.

SK머티리얼즈는 3D 낸드 생산의 핵심 소재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2조2000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에 대규모 3D 낸드 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은 SK머티리얼즈에 호재라는 것.

소현철 연구원은 "3D 낸드 생산을 위해서는 삼불화질소(NF3), 프리커서, 식각가스 확보가 중요하다"며 "SK머티리얼즈는 세계 1위 NF3 업체이며, 일본업체들과 합작을 통해 프리커서와 식각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IT(정보기술) 대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램, 낸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의 핵심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의 미래는 밝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했다. 소 연구원이 추정한 SK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2%, 36% 증가한 6071억원, 214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5%포인트 개선된 35.3%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012억원에서 2143억원으로 6.5%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2017년 주당순이익(EPS) 1만4337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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