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티글로벌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불발됐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전날보다 50원(5.71%) 내린 82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에스아이티글로벌은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납입대상자인 디지파이홀딩스의 주금전액 미납으로 최종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디지파이홀딩스는 에스아티글로벌의 계열사이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아이티글로벌에 대해 유상증자 주금 전액 미납입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년 1월23일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