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원자재주 상승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54% 상승한 7,106.08에 마감했다.

이 지수는 작년 4월 작성된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2% 오른 11,474.99에 장을 종료했다.

이에 비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내려간 4,848.01에 거래를 끝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7% 하락한 3,276.1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볼 때 광산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개장 초반 급등세로 출발한 BHP빌리턴 주가는 마감 때까지 랠리를 지속하면서 2.81% 올라갔다.

아울러 앵글로아메리칸 주가는 4.62%나 치솟았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