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기부 한파에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올리기 위해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은 연말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모금 목표는 3588억원이며, 목표 온도인 100℃의 52.2℃(1873억원, 27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경기불황과 혼란한 정국으로 인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낮아졌다"며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동참하기 위해 유진기업 계열사별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은 전국 25개 레미콘 공장에 소속된 1000여대의 레미콘 믹서트럭에 캠페인 엠블럼과 슬로건, 기부방법이 담긴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알리기에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의 전국 지점과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인 홈데이 등 고객의 방문이 많은 곳에도 홍보물을 배포해 캠페인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사내 그룹웨어를 비롯해 온라인 사보에도 홍보 플래시 배너를 게재하는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매년 문화기부 프로젝트, 임직원 착한경매 수익금 기부 등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